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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100 좀비가 되기전에 하고 싶은 100가지, 줄거리 및 결말 포함

by 하포제이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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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정말 특이한 영화를 보게 되어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본에서 제작한 '좀 100 좀비가 되기 전에 하고 싶은 100가지'입니다.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시청이 가능하고 애니메이션 원작이라고 합니다. 영화의 간단한 줄거리는 어느 날 자고 일어나니 알 수 없는 전염병으로 사람들이 좀비로 변하게 되고 주인공은 좀비가 된 세상에서 자신이 하지 못했던 일들을 버킷리스트로 작성하고, 작성한 버킷리스트의 일들을 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기존의 좀비 영화와는 전혀 새로운 스토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면 영화 좀 100의 자세한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이 담긴 리뷰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좀 100 메인 줄거리

대학시절 미식 선수였던 주인공 아키라, 아키라는 미식축구를 그만두고 자신이 원하는 광고회사에 취직을 하게 됩니다. 아키라는 입사 첫날 팀장인 코스기를 만나게 되고 자신을 보고 환하게 웃어주고 이쁜 외모에 반하게 됩니다. 그렇게 꿈에 부풀어 회사 생활을 시작하지만 광고 회사의 특성상 계속되는 야근과 부조리로 점점 피폐해져 갑니다. 너무 많은 업무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버린 아키라. 그렇게 1년을 버티고 또다시 출근을 하기 위해서 집을 나서게 됩니다. 그런데 아파트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좀비로 변해버린 사람들이 아키라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놀라서 도망을 가게 되고 좀비들을 피해 옥상으로 대피하게 됩니다. 근데 문득 아키라는 더 이상 회사를 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기쁨과 행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아키라는 옥상에 누워 오랜만에 하늘을 바라보며 자유를 느낍니다. 아키라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 업무 때문에 하지 못했던 집안 청소를 하고 책상에 앉아서 어차피 좀비가 될 거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 100가지를 적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아키라는 사람들이 좀비로 바뀌었지만 전혀 신경 쓰지 않고 편의점에 생필품과 식량을 사러 가는 등 자유를 만끽하고 행복해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키라는 편의점에 맥주를 사러 갔다 좀비와 맞서 싸우는 시즈카를 만나게 됩니다. 시즈카를 만나 기쁘게 인사를 하는 아키라와 달리 시즈카는 아무런 생각이 없어 보이는 아키라를 한심하게 생각하고 헤어지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온 아키라는 문득 자신과 얼마 전에 싸운 켄초가 생각이 나고 좀비가 되기 전에 켄치에게 사과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키라는 켄초에게 전화를 하게 되고 다행히 켄초에게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호텔에 갇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아키라는 켄초를 구하기 위해서 호텔로 향하고 켄초를 구해 사과를 합니다. 사과를 하기 위해서 좀비들을 피해서 왔다는 아키라가 너무 어이없는 켄초. 그렇게 재회를 하게 된 아키라와 켄초. 아키라는 켄초에게 자신의 버킷리스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아키라는 어이없게도 좀비들로부터 위험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구하는 슈퍼히어로가 되는 게 꿈이라는 말을 합니다. 켄초는 황당하지만 아키라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줬기 때문에 켄초의 꿈을 이뤄주기로 결심을 합니다. 그렇게 둘은 상어 이빨에도 찢어지지 않는 슈트가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슈트를 구하기 위해서 수족관으로 향하게 됩니다. 둘은 밖에 있는 캠핑카를 타고 수족관으로 향하려는 도중 편의점에서 만난 시즈카를 만나는데 이번에는 위험한 상황에 쳐해 있는 시즈카를 구해주고 세명은 함께 수족관으로 향하게 됩니다. 알고 보니 수족관에는 식량과 안전이 확보가 되어 있었단 걸 알게 되고 셋은 기쁜 마음으로 수족관에 도착한다. 하지만 도착한 수족관의 식량들과 안전을 관리하는 사람은 아키라가 그렇게 싫어하던 회사에서 가장 무서워하던 코스기 팀장이었습니다. 코스기는 켄초와 시즈카를 인질로 아키라를 협박하고 노예처럼 부리게 됩니다. 코스기가 너무 무서웠던 아키라는 코스기의 말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슈퍼히어로는 포기를 하고 카스기의 밑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2. 좀 100 결말

모든 걸 포기한 아키라와 반대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게 싫은 사람들은 수족관에서 탈출을 하려고 합니다. 그때 수족관에 좀비들이 침입하고 백상아리까지 좀비가 되어 버립니다. 그렇게 아키라는 사람들을 다시 지켜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수족관의 슈트를 입고 친구들과 힘을 합쳐 상어를 해치우고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해 안전한 곳으로 피신을 시킵니다. 그렇게 세 사람은 새로운 삶을 찾아 수족관을 떠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3. 좀 100 리뷰

'좀 100 좀비가 되기 전에 하고 싶은 100가지'는 애니메이션이 원작이라서 그런지 정말 특이한 영화였다. 지금까지의 좀비 영화는 어떻게든 좀비들로부터 생존을 하기 위해 고곤분투를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생존이 아니라 어차피 좀비가 될 거면 자신들이 원하는 버킷리스트를 실행해 나가는 코믹영화에 가까웠다. 기존의 좀비 영화와는 전혀 다른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영화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좀비물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너무나 실망스러운 영화였다. 가볍게 시청을 하신다면 괜찮지만 굳이 시간을 들여서 보는 걸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