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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플라워 내용 및 결말 그리고 후기

by 하포제이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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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에 출판된 스티븐 차보스키의 소설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가 원작으로 한 영화 '월플라워'는 2012년에 제작되어 많은 사랑은 받았습니다. 월플라워의 뜻은 미국에서 자주 열리는 파티에서 딱히 파트너 없이 혼자 벽에 붙어 파티는 구경하고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단어로 영화의 주인공인 찰리를 잘 표현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주인공인 찰리는 소심한 성격 때문에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도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항상 혼자 다니며 남은 학교 생활이 며칠 남았는지 카운트하며 빨리 졸업하기만을 바라는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찰리는 자신과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패트릭과 샘이라는 친구를 만나면서 그의 삶이 변화하기 시작하고 혼자서 숨겨두었던 비밀을 자신의 부모님께 밝히며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됩니다. 찰리와 친구들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떻게 삶이 바뀌었는지에 대해서 자세한 영화 줄거리와 결말을 통해서 알아보고 개인적인 후기에 대해서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1.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10대 청소년, 영화 월플라워 내용

찰리는 고등학교에 입학 전 자신과 제일 친한 친구는 자살을 하고 어릴 때는 교통사고로 이모를 잃는 아픔을 겪어 불안과 우울함을 가진 아주 소심한 10대 청소년이었습니다. 찰리는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고등학교에 막 입학했지만 하루하루 남은 학교 생활을 세며 졸업을 기다리는 아웃사이더에 속하는 아이였습니다. 찰리는 문학과 책에는 관심이 많고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소심한 성격 때문에 수업시간에 자신이 아는 질문에도 답을 하지 않고 자신의 노트에만 답을 적고 만족한다. 그런 그의 노트를 우연히 보게 된 영어 선생님 앤더슨은 찰리에게 처음으로 생긴 친구가 됩니다. 그렇게 앤더슨은 자신이 좋아하는 책과 찰리에게 도움이 될 책들을 빌려주면서 가까운 사이가 되고 목공 수업에서는 상급생인 패트릭을 만나게 됩니다. 패트릭은 자신과는 정반대의 성격의 소유자였고 학교에서는 'Nothing'이라고 괴짜 취급을 받지만 찰리는 그런 패트릭에게 호기심이 생기고 말을 걸게 되고 패트릭은 찰리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며 친구가 됩니다. 패트릭은 자신의 이복남매인 샘도 소개해주게 되고 찰리와 음악적 취향도 비슷하고 말이 잘 통하였습니다. 그렇게 찰리는 샘에게 반하게 되고 그녀를 짝사랑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고등학교 홈커밍 파티 날, 여느 때와 같이 찰리는 파티에 참여를 하지만 파트너가 없이 벽에 기대어 다른 사람들이 노는 걸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패트릭과 샘이 무대를 장악하고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찰리는 용기를 내어 패트릭과 샘의 곁으로 다가가고 패트릭과 샘은 그런 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게 됩니다. 그렇게 세명은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뒤풀이 파티까지 함께하게 됩니다. 패트릭은 찰리에게 진짜 파티는 지금부터 라며 자신의 친구들을 소개해주고 찰리는 그들과 친해지게 됩니다. 찰리는 파티에서 먹은 술과 약에 취하고 그 취기를 빌려 샘에게 자신의 친구였던 마이클이 자살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화장실을 찾으려던 찰리는 우연히 패트릭과 그의 남자친구 브래드가 스킨십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패트릭은 찰리에게 브래드와의 관계에 대해서 비밀로 해주길 부탁합니다. 샘은 찰리의 과거를 패트릭에게도 알리게 되고 찰리를 자신들의 모임에 공식 멤버로 인정하고 초대하게 됩니다. 그렇게 찰리는 새로운 친구가 생겨 점점 삶에 에너지를 찾아가게 됩니다. 찰리는 대학진학을 위해서 공부를 하는 샘과 패트릭을 도와주게 되고 둘은 성적이 올라 기뻐하고 샘은 대학에 합격하게 됩니다. 찰리와 친구들은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하고 샘은 자신을 도와준 찰리에게 몰래 타자기를 선물로 준비하게 됩니다. 그렇게 찰리와 샘은 서로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서로 키스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있었던 샘과 이어질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던 찰리는 계속해서 그녀를 짝사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자신의 무리에 있던 메리는 찰리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고 찰리는 메리와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찰리는 메리를 진짜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메리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 그녀를 좋아하는 척하며 그녀와 사귀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찰리는 메리를 옆에 두고 샘에게 키스를 하는 실수를 하게 되고 친구들과 사이가 멀어지게 됩니다. 다시 외톨이처럼 지내는 찰리, 그러던 중 패트릭과 브래드의 관계로 인해서 싸움이 벌어지게 됩니다. 패트릭은 브래드의 친구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이를 지켜보던 찰리는 패트릭을 지키기 위해서 브래드의 친구들을 때려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찰리는 이성을 잃고 했던 일이라 전혀 기억을 못 하고 샘은 자신의 오빠를 지켜준 찰리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며 다시 친구로 지내게 됩니다. 이렇게 다시 관계는 회복이 되었지만 찰리와 달리 패트릭과 샘은 졸업반이기 때문에 결국은 다시 헤어져야 했습니다. 그렇게 샘이 떠나기 전 날, 남자친구와 헤어진 샘은 찰리에게 왜 지금까지 자신을 좋아하면서 사귀자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냐고 묻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렇게 샘이 떠나고 집으로 돌아온 찰리는 갑자기 어릴 적 돌아가신 이모가 자신을 성추행했다는 트라우마가 떠오르게 되고 모든 사실을 용기 내어 이야기하게 됩니다. 그렇게 정신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는 찰리, 하지만 찰리는 자신이 지금까지 털어놓지 못한 속 마음을 털어놓게 되어 오히려 마음이 한결 가벼워 보였습니다. 그렇게 찰리는 다시 샘과 패트릭을 만나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의 자신을 느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2.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걸 깨닫게 해주는 영화

영화는 주인공 찰리의 시점으로 진행이 됩니다. 그래서 찰리가 혼자서 외로움을 느끼거나 슬퍼하는 모습들이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또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자신이 가지고 있던 트라우마를 조금씩 이겨내고 바뀌어 가는 주인공의 모습도 너무 인상 깊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힘든 시간을 겪기 마련이지만 저마다 헤쳐나가는 방식은 다 다를 것이다. 만약 주인공 찰리가 패트릭과 샘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를 생각해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찰리의 트라우마를 잊게 해 준 것도 찰리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돼 찾아준 것도 친구들이기 때문에 영화에서 패트릭과 샘의 역할은 아주 중요했습니다. 지금 만약 당신이 힘든 시간을 겪고 있고 주변에 아무도 없다고 느끼신다면 이 영화를 꼭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