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익스트랙션의 후속작 익스트랙션 2가 2023년 6월에 넥플릭스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전편과 이어지는 내용은 마지막 부분에 주인공이 죽은 줄 알았으나 살아서 재활을 하게 되는 내용뿐이기 때문에 전편을 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도 편하게 시청이 가능할 것입니다. 익스트랙션 2의 주인공은 갱단 출신인 전 부인 동생의 남편 때문에 감옥에 갇혀 생활을 하는 그녀와 그녀의 아이들을 구출하는 의뢰를 실행하면서 생기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이며 전편보다 더욱 다양하고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은 익스트랙션 2의 자세한 줄거리와 개인적인 후기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액션의 정점, 익스트랙션 2 결말 포함 줄거리
익스트랙션 2는 전편에서 타일러가 마약왕의 아들을 구출하다 총을 맞고 강으로 떨어지는 장면으로 시작을 합니다. 전편에서 죽었다고 생각했던 타일러는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였지만 이미 전투에서 엄청난 부상으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타일러는 꾸준한 재활을 통해서 예전 같은 몸상태는 아니지만 스스로 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을 하게 되고 그런 타일러에게 감옥에 갇혀있는 전 와이프의 동생 케테반과 그의 아이들을 구출하라는 의뢰가 들어옵니다. 케테반은 단순히 감옥에 갇힌 게 아니라 그녀의 남편인 다비트 때문에 갇혀 감옥에서 생활을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다비트는 조지아 출신의 갱 두목 주라브의 동생이었고, 타일러는 닉과 야스와 함께 자신들의 팀을 꾸려 최대한 조용하고 안전하게 케테반과 아이들을 감옥으로부터 탈출시킬 작전을 실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의 탈출 작전은 순탄하지 않았으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죄수들과 결투를 벌이게 되고 케테반의 남편이자 갱단 두목의 동생인 다비트까지 제거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들은 탈출에 성공한 듯했지만 갱단의 두목인 주라브는 동생 다비트의 죽음을 알게 되고 동생의 복수를 위하여 그들을 쫒기 시작합니다. 그들의 눈을 피해서 안전한 곳으로 도주하려고 했지만 죽은 다비트의 아들 산드로는 테일러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생각하고 오히려 자신들을 구해준 타일러를 나쁜 사람이라고 판단해 그의 삼촌인 주라브에게 자신들의 위치를 알려주게 됩니다. 그렇게 주라브는 실력이 출중한 병사들을 소집하여 엄청난 무기들을 동원해 타일러를 제거하려 하지만 타일러의 조력자인 닉과 야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닉은 자신의 동생 야스를 잃게 되고 산드로는 주라브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주라브는 동생의 복수에 눈이 멀어 자신의 조카인 산드로를 인질로 테일러를 협박하여 불러들이게 됩니다. 타일러는 산드로를 구하러 가지만 주라브는 산드로의 온몸에 폭탄을 설치해 두었고 산드로에게 직접 타일러를 쏘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산드로는 이미 주라브가 나쁜 사람이란 걸 판단했고 타일러와 서로 합심하여 주라브를 제거하고 무사히 산드로도 구출하게 됩니다. 타일러와 닉은 임무 수행 중 벌인 일들로 인해서 감옥에 갇히게 되지만 타일러에게 처음 임무를 의뢰한 의뢰인이 다시 찾아와 새로운 임무를 전달하며 임무를 성공하면 감옥에서 빼내주겠다는 조건을 걸게 되고 타일러는 자신들의 팀원과 함께 함께 임무를 실행하겠다고 승낙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익스트랙션 1에 비해 아쉬운 후속작
익스트랙션 2는 1에 비해서 더욱 강렬하고 풍부한 액션 장면을 보여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전작보다 많은 액션신을 담으려고 했던 탓인지 전체적인 액션이 멋있고 시원시원한 느낌은 받았지만 영화가 중 후반부로 갈수록 그 액션들이 오히려 불필요하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 초반에 감옥에서 케테반과 아이들을 구출하는 부분은 러닝타임이 21분이나 될 정도로 긴 액션을 보여주어 너무 과할 정도라는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편보다는 전편을 더 재미있었지만 평점은 오히려 후속작이 더 높은 평점을 받아서 의아하긴 했습니다. 또한, 결말 부분에서 타일러와 그의 동료들이 수락한 새로운 임무로 익스트랙션 3을 예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